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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는 지역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내수 소비 촉진 및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양산사랑상품권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당초 2024년 양산사랑상품권을 총 19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평달 캐시백 7%, 명절 캐시백 10%, 1인 월 구매한도 70만 원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4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총 23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평달 캐시백 혜택도 명절과 동일한 10%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기존과 동일한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산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국비 등 추가 재원을 확보해 상품권 캐시백 지급 예산도 기존 158억 원에서 189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 중 시비 부담금은 152억 원으로 경남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사랑상품권의 확대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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