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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가 버려지는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폐바이알을 예술작품으로 되살리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한국애브비는 올해 2회차를 맞은 ‘뷰티업 캠페인’을 통해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 4인과 협업, 자연을 주제로 한 30점의 예술작품 제작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뷰티업 캠페인은 의료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바이알을 예술품으로 업사이클링해 판매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병의원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참여 작가진과 작품 수를 모두 확대했다.
작년에도 캠페인에 참여한 엄아롱, 이창진 작가에 더해 올해는 박안식, 신예진 작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폐바이알 위에 자연의 순간, 감정, 생명력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Beauty in NATURAL’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며, 판매 수익금은 대한성형외과학회의 스마일업 캠페인에 기부된다.
한국애브비는 “단순한 미용 제품의 소비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의 환류가 필요하다”며 “버려지는 유리 바이알에 생명을 다시 불어넣는 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되는 폐바이알은 매년 약 8만 개 이상 폐기되며, 유리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오염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애브비는 폐기 시 드라이아이스 세척 기법을 활용해 2차 환경 부담을 줄이는 등 캠페인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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