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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가 5일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서울미래교육지구’가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로 전환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용산구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자치구·학교·교육청·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는 용산구·서울시교육청·중부교육지원청·관내 학교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교육 지원을 체계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용산구는 중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역 특색 사업 운영 △지역사회 연계 교육 내실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확대 등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된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중부교육지원청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용산구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내실 있는 교육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학교·교육청·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더욱 촘촘하게 이어갈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용산만의 교육 자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이 열린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는 10월16일 개관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진로·진학 상담 △글로벌 역량 강화 △미래인재 양성 △학부모 맞춤형 프로그램 등 폭넓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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