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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직원들의 외국환 전문성을 겨루는 대표 행사인 ‘2025 외국환 골든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외국환 명가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부각했다.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5일 전국 외국환 우수 직원들이 참가한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외국환 전문지식 경연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으며 은행을 대표하는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손님을 향한 금빛 질주’다. 단순히 외국환 이론과 실무 지식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 개개인의 꾸준한 학습을 통해 손님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문제는 영업 현장에서의 손님 경험을 토대로 출제돼,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외국환 실무 역량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나은행은 외국환 골든벨 20회째를 맞아 외국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계획이다.
예선전은 11월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회차별로 전국에서 9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고, 이 가운데 선발된 최종 100명이 이번 명동 본선 무대에 올라 소속 지점·부서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본선에서는 외국환 법령, 외국환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업무 등 외국환 전 영역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의 답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하나은행 내부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는 행사 취지에 걸맞은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동광동 지점 이수연 대리에게 돌아갔다. 이 대리는 “외국환 골든벨에서 최종 우승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경연을 준비하는 동안 함께 공부하고 응원해 준 영업점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하나은행이 외국환 1등 은행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선 현장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참가자 모두에게 격려를 전하며 외국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은행은 최우구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직원들이 외국환 관련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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