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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는 최근 가야랜드 부지 생태휴식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의회 A의원이 제기한 특혜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가야개발 소유 저수지를 무상 사용해 추진되는 공공 목적의 사업”이라며 “가야개발과의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 무상 개방되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의원은 시가 가야개발 대신 공원을 조성하고 유지관리까지 떠맡는 것은 민간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는 “해당 부지는 유원지 내 사유지로 시민 출입이 제한돼 있어 시가 직접 공공시설로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가 밝힌 협약안에 따르면 공원 내 시설물은 김해시 소유이며, 가야개발이 상시 환경정비와 공공요금 등을 부담하고 시는 시설 보수만 맡는다. 이로 인해 연간 1억 원 이상 소요될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산세 감면 논란에 대해서도 “해당 조항은 지방세법에 따른 것으로, 공공용으로 1년 이상 사용하는 재산에 대해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은 도심 내 휴식공간이 부족한 삼안동·활천동 지역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인근 관광자원 및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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