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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약 7명은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5·18 조사·규명할 사항으로 ‘5·18민주화운동 은폐·왜곡·조작’을 가장 많이 꼽았다.
5·18기념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알앤씨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5·18 인식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필요’(매우 필요하다 47.4%+필요하다 20.0%)라고 응답한 비율이 67.4%로 나타났다.
5·18과 관련해 가장 시급하게 다시 규명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5·18민주화운동 은폐·왜곡·조작’이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18 당시 발포 경위와 책임’ 24.2％, ‘희생자의 암매장 의혹’ 15.1％, ‘군인과 경찰의 사망·상해’ 10.2％, ‘무기고 피습 사건’ 5.8％ 등 순이었다.
또한 오는 6월 출범할 정부가 5·18과 관련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5·18진실규명’이 32.8%로 가장 높았다. ‘5·18왜곡과 폄훼방지’(20.0%), ‘5·18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19.8%), ‘5·18민주유공자의예우·처우 개선’(19.6%)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이 부정축재한 비자금 환수를 위한 활동에 대해 ‘필요’(매우 필요하다 56.5%+필요하다 16.5%)라고 응답한 비율이73.0%으로 나타났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95.3%로 전년(90.6%)대비 4.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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