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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망원2빗물펌프장 내 유휴 부지에 거주자우선주차장 13면을 마련하고 2일 주민과 함께 개장식을 열었다.
주택 밀집 지역인 망원동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시설 유휴 부지를 주차장으로 재구성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과정에서 추진됐다. 당시 박 구청장이 현장을 살펴보며 유휴 공간의 거주자우선주차장 전환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별도의 토지 매입이나 신규 시설 공사 없이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추진돼 예산 절감 효과도 컸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랜 주차 불편이 해소된 데 따른 기쁨을 나누며 유휴 공간이 주민 편익 시설로 탈바꿈한 변화를 함께 축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으셨던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 삶의 현장 가까이에서 체감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주민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활용도가 낮은 공공시설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편의 증진과 재정 효율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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