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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과 26일 파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8팀이 참가해 1위인 대상을 파주시 극단예성 ‘심청전을 짓다’가 수상했다.
박재운 파주시 극단예성 대표는 “기존에 심청전 이야기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효성을 중시하는 조선 유교사회는 많은 폐단을 낳았고 사회 이데올로기로 여성을 오히려 억압했다”며 “‘심청전을 짓다’는 심청이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주변 인물을 통해 유교사회 병폐와 현대사회에서 다시 봐야 할 문제점을 연극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말했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은 7월5~27일 인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 청라블루노바홀과 서구 문화예술회관 및 문학시어터 등 4군데서 본선 경연을 펼치고 부대축하 행사는 다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1등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이집트 해외공연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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