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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 제약이 일본담배(Japan Tobacco, JT)의 제약사업 전체를 인수한다. 일본 내 의약품 생산·판매를 맡아온 토리이 제약(Torii Pharmaceutical)도 공개매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시오노기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담배의 제약부문을 흡수분할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JT 산하 자회사 아크로스 파마(Akros Pharma)의 전 지분도 시오노기 미국법인을 통해 함께 인수한다.
JT 제약사업은 연구개발을 일본담배가 맡고, 제조·판매는 토리이 제약이 담당해 왔다. 이번 인수로 시오노기는 이 두 조직을 포함한 제약 전 사업을 인수, 단일 체계로 통합 운양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와 관련 시오노기는 “소분자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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