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보령 머드축제’ 10일 폐막… 콘텐츠 혁신과 운영 내실화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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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글로벌 K-페스티벌 위상 입증
단순 관광 넘어 지역경제 연계 강화… 상생 모델 제시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11 13:11:29

▲보령시는 지난달 2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보령시

충청남도 보령시는 지난달 25일부터 10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는 총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구성의 다변화와 품질 향상을 중점으로 운영에 나섰다.

특히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머드 체험존’은 △일반 체험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형 워터파크존 △뷰티와 웰니스 기능을 접목한 머드 뷰티 치유관으로 세분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머드 온 더 비치 △드론 라이트쇼 등 야간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하여 방문객의 만족도와 지역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였다.

아울러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콘텐츠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축제 기간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KBS K팝 슈퍼라이브 △Mnet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 등 대형 공연들이 연이어 개최되며 K-문화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생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이는 보령이라는 지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뿐만아니라 시는 단순한 관광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와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하며 시민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연계한 할인쿠폰 운영·청년창업가를 위한 청년희망부스 운영·지역 배달플랫폼과 협업한 로컬배달존 등은 소비자와 지역 상권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현장에서도 호평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 머드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의 나열이 아닌 콘텐츠의 혁신과 운영의 내실화를 동시에 이룬 성과 있는 축제였다”며 “2026년에는 보다 전략적인 기획과 정교한 운영으로 보령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서 기자 ljs@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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