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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갈산면 가곡리 시범포장에서 마늘연구회와 생산자 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양파 깊이거름주기 수량증대 기술평가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깊이거름주기 신기술의 현장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연회와 함께 그간의 재배 결과를 공유·분석하는 ‘기술평가회’도 병행하여 진행돼 농가의 체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깊이거름주기 장치를 활용한 시비 기술과 함께 현장 적용 전략이 공유되었으며 참석 농업인들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재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깊이거름주기 기술’은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에서 개발한 신기술로 토양 25~30cm 깊이에 비료를 균일하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웃거름 1회를 생략할 수 있어 질소비료 사용량을 22~25% 절감하고 동시에 수량 증대와 토양환경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깊이거름주기 기술은 농가의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핵심기술이다”라며 “마늘·양파 주산지인 홍성군에서 농가소득 안정과 친환경 농업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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