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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1만6080㎡ 규모로 총 공사비는 약 725억 원에 달한다. 공사는 착공일부터 약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F2-1 블록에 자원순환센터, 부품자재창고, 주차타워를, F9 블록에는 원자재창고를 건설하는 복합 시설 프로젝트다. 동부건설은 2023년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한 원가 분석과 발주처 맞춤형 설계 제안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이 수주 배경으로 작용했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공공 도로·항만·교육시설은 물론 수도권 도시정비사업과 민간 제조시설 등으로 시공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 등 민간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전문성이 민간 분야에서도 통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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