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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동작스타트업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4일 흑석로에 위치한 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청년 창업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중앙대 박광용 교학부총장·성맹제 연구부총장·배웅규 캠퍼스타운 추진단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작스타트업센터는 연면적 229㎡ 지상 3층 규모로 옛 동작문화재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로 중앙대 캠퍼스타운 추진단이 공모·선발한 4개 청년 창업기업이 지난달 입주했다. 구는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중앙대는 입주기업 선발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입주기업은 △원더랩스(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디자인) △커리어블(목소리 변환 AI 통한 독서·낭독 교육) △스튜디오일오삼(AI 행사 플랫폼) △더블제로(AI 공조시스템 스마트팜 솔루션) 등으로,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
구는 창업 초기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사용료를 50% 감면해 월 임대료를 12만~28만 원 수준으로 낮췄으며 보증금도 100만 원대에 책정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창업 비용 경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스타트업센터가 청년의 가능성과 지역의 미래가 만나는 성장의 거점이자 진정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주거·일자리·창업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어가겠다. 입주기업의 도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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