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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성장하는 기업과 기술혁신기업에 45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98억 원을 추가 출연해 총 4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비롯해 수출 및 해외진출 기업, 탄소중립 및 ESG 관련 기업, 기술창업 및 고용창출 기업 등이다. 해당 기업에는 보증비율 우대(90% 이상)와 보증료 지원이 적용된다.
이번 출연금은 이달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체결 예정인 ‘유망 신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포함해, 기존 신용·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에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84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계획의 일환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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