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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본격적인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이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를 열고 문구·완구 상품 3000여 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 할인뿐 아니라 상품권 증정, 브랜드별 골라담기, 균일가 행사, 일별 특가 등 여러 형태의 기획전을 결합해 체감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완구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성탄 시즌을 겨냥해 인기 브랜드 라인업과 K-컬처 기반 상품군까지 대폭 확대했다.
우선 오는 19일까지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롯데·전북은행JB 등 행사카드로 문완구 상품(레고·서적 제외)을 6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 골라담기 행사도 주목된다. 토미카·마조렛·뽀로로·산리오 등 인기 브랜드 약 100여 종은 동일 브랜드 상품 3개 구매 시 9900원에, 봉제키링·깜짝에그 등 100여 종은 2개 구매 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레고는 행사상품 14종을 2개 구매하면 1만9900원에 판매해 대표 인기 완구군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균일가 행사도 대규모로 편성됐다. 토미카·아카데미 등 30여 종은 5900원, 플레이모빌·티니핑 80여 종은 9900원, 보드게임·또봇 등 20여 종은 1만5900원에 판매해 가격 장벽을 크게 낮췄다. 여기에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특정 상품 한정수량 특가전을 추가해 매일 방문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레고·캐치티니핑 등 대표 브랜드의 할인 폭도 확대했다. 레고 주요 품목은 최대 40% 할인되며, 6만 원 이상 구매 시 ‘냥냥클로스 쇼핑백’을 증정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제품은 최대 20% 할인해 어린이 수요층을 집중 공략했다.
또한, 올해 행사에서는 ‘K-컬처 인기’를 반영해 한국적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K-굿즈 비중을 크게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도 다양화했다. 예를 들어 ‘데몬헌터스’ 피규어 5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된 1만8900원에 제공되며, ‘미미 인형 한복 시리즈’ 2종 역시 적립 시 1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스탬프 적립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앱 포인트카드를 통해 문완구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하루 1개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2개 적립 시 5000원, 4개 적립 시 1만 원 상당의 이마티콘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고객 참여형 혜택을 강화해 방문 빈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완구 행사와 함께 크리스마스용 트리·오너먼트·멜로디 인형 등 집 꾸미기 용품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한 와인·위스키 4000여 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10~50% 할인을 적용하는 ‘연말 클리어런스’도 병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았다”며 “다양한 할인 행사와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해 연말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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