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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지방정부 주도의 실질적 국제협력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영 도시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부산광역시·리버풀광역도시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글로컬 러닝 지방외교 우수사례 벤치마킹 과정’ 중 진행됐다. 부산시는 혁신적인 지방외교 모델 제시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실질적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체적인 사업 성과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측면에서 다른 지방정부가 참고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스마트항만 △청정에너지·탄소중립 △보건의료 △해양모빌리티 등 5대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리버풀광역도시권과 2023년부터 분야별 협력을 본격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협력거점형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으며 유럽조선해양전문가협회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국제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영국 산업통상부와는 ‘글로벌 허브도시 첨단산업 육성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리버풀 협력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수상은 실질적 성과 중심의 지방외교를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이다”라며 “부산이 대한민국 지방외교를 선도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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