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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연말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 축제를 연다. 마포구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난지한강공원 내 마포반려동물캠핑장에서 ‘댕댕이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한강 전망 산책로와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프라이빗 데크와 텐트를 갖춘 도심 속 반려가족 힐링 공간이다. 개장 이후 반려견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며 반려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행사 기간 캠핑장 전역을 성탄 분위기로 꾸미고 포토존을 확대한다. 반려견 산타복과 크리스마스 의상, 각종 소품을 비치해 반려견 성탄 복장 체험과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운영한다. 보호자가 직접 준비한 의상도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트리 장식과 트러스 포토존 등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후기를 게시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 가운데 우수 후기 30팀을 선정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난감과 사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성탄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타 복장을 한 진행자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과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운영하며 현장 SNS 포토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을 동반한 반려가족과 마포반려동물캠핑장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캠핑장 전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1일 대한수의사회와 연계해 겨울철 반려견 건강관리를 돕는 ‘댕댕이 건강검진’ 행사가 열린다. 기본 건강 상태 점검과 계절별 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23일에는 골든두들 ‘바오’의 ‘펫세권 마포 홍보 댕댕이 데뷔데이’가 열린다. ‘바오’는 앞으로 마포구 반려동물 정책과 마포댕댕이협회 활동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반려가족이라면 한 번쯤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댕댕이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통해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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