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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여성친화도시 세 번째 지정을 기념해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창원시는 전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성친화도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여성친화도시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소개를 시작으로 공연, 주제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강연에는 유인경 작가가 초청돼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성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관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청년예술단체 ‘아트워크’가 참여해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시는 행사 종료 후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정책 인지도와 체감도, 시민이 희망하는 정책 방향 등을 파악하고 현장 질문 의견과 함께 향후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수경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과정이다”라며 “오늘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창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20년 두 번째 지정, 올해 세 번째 지정을 받았다.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며 △성평등정책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등 5대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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