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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지난달 26일 금과면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함께 전북, 순창군 착한 한끼 나눔행사’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순창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군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4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270명의 군민들에게 삼계탕·계절 반찬·과일 등으로 구성된 푸짐한 한 끼 식사가 제공됐다.
본격적인 식사 전에는 네일아트·수지침·부채 만들기 등의 전문 봉사 부스와 난타·하모니카·민요 공연 등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금과면 봉사회를 포함한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배식·설거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정성을 다했으며,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한 전문봉사단과 문화공연팀도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최근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따뜻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나눈 건 오랜만이다”라며 “한 끼 식사로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문화공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함께 웃고 박수 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자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면서 “이 자리가 군민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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