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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가 신당동에 위치한 ‘어르신 헬스케어센터’의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 청구로8길에 자리한 어르신 헬스케어센터는 목욕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르신 전용 복지시설로 지난해 12월4일 문을 연 뒤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는 총 1000만 원을 들여 실내외 시설을 손봐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높였다.
먼저 기존 여자 목욕탕 정원이 16명인 데 반해 샤워기가 12개에 불과해 불편을 초래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샤워기 3개를 추가 설치해 총 15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시간대별 자리다툼과 민원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고령 어르신의 낙상 우려가 컸던 출입구 단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평하게 만드는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전반적인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센터는 지난해 기준 남성 목욕탕 이용자는 7367명, 여성은 1만73명에 달했으며 특히 여성 목욕탕은 접수율 100%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3월에는 남녀 목욕탕 모두 접수율 100%를 기록했으며 건강증진실 이용자도 5928명에 이르렀다.
이용 및 접수 관련 문의는 어르신 헬스케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어르신 헬스케어센터는 중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복지시설이다”라며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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