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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한일고 재학 중 영화감독을 꿈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에 지원했지만 낙방해 차선책으로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문학부를 택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출연한 배우 박원상 일행을 우연히 만나 조언과 이야기를 듣고 배우의 꿈을 품어 고려대 중퇴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지원해 합격했다.
연기과로 전과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뒤 2011년 고등학생의 정과 갈등을 그린 영화 ‘파수꾼’의 희준 역으로 데뷔했다.
충무로 러브콜이 잇따라 ‘댄싱퀸’ ‘전설의 주먹’ ‘피끓는 청춘’ ‘태양을 쏴라’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시동’ ‘사냥의 시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적’ ‘밀수’ ‘하얼빈’을 비롯해 넷플릭스 ‘지옥’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동주’에서 송몽규 열사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받아 대세 배우로 떠올랐으며 ‘변산’으로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등을 타는 등 꾸준히 수상 경력을 자랑했다.
2021년 11월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쇼) 부문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면서 박정민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옥’은 도심 한복판에 지옥의 사자라는 초자연적 존재가 나타나며 세상에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룬 작품으로 박정민은 아이와 아내를 지키려는 부성애 강한 아버지 회사원 배영재 역할을 연기했다.
올해 3월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통해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과 재회했다. 좀비와 로맨스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으로 군인 재윤과 그의 여자친구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박정민은 극중 츤데레 공대생에서 어딘가 엉뚱하고 허술해 보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맞서 싸우는 군인 재윤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차기작은 11일 개봉하는 영화 ‘얼굴’이다.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각(篆刻)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분)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부산행’ ‘지옥’,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계시록’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직접 쓰고 그린 동명 만화를 영화화했다. 다양한 장르와 포맷을 오가며 독창성을 보여준 감독의 작가주의적 시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4일부터 진행 중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공식 초청돼 일찌감치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박정민은 데뷔 후 첫 1인2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선천적 시각 장애를 가져 아내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도장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 임동환까지 1인2역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의 폭을 한층 확장했다.
이번 도전은 본인이 먼저 연상호 감독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그는 “좋은 취지와 의미가 모인 작품이었기에 나만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박정민은 두 인물 간의 뚜렷한 대비를 위해 젊은 임영규를 연기할 때에는 가발과 특수 렌즈로 섬세하게 외형을 준비했고 촉박한 일정에도 도장 제작 기술을 직접 익히며 극중 장인과 동기화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도 ‘염력’ ‘지옥’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박정민에 대해 “대본 연구부터 도장 기술을 직접 배우는 등 역할을 위해 열의를 많이 보였다. 특히 임동환은 다섯 번의 인터뷰를 듣는 동안의 리액션이 정말 중요한 캐릭터인데 배우가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며 영화가 더욱 몰입감 있게 완성됐다”고 흡족함을 표현했다.
‘천의 얼굴’ 박정민은 경기 구리시 아천동 소재 빌라 빌라드그리움W 전용면적 132.87㎡(약 40.19평) 한 호실을 2022년 3월 18억9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시세는 매입가와 큰 차이가 없다.
빌라드그리움W는 구리 아치울 마을 초입에 있는 고급빌라로 2020년 7월 지하 1층~지상 4층, 16가구로 준공됐다. 전 세대 남향 배치해 밝은 채광과 자연통풍을 통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1층의 모든 세대는 개별 정원에서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높은 외벽을 설치해 입주민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며 전 구간 폐쇄회로(CC)TV 설치와 특화된 영상보안 기술, 24시간 경비인력 운영을 통해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며 스마트폰으로 모든 시설을 제어함은 물론 완벽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근에 아차산과 용마산이 있고 남쪽으로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위치는 물론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변북로, 암사대교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요충지에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강남까지 20분 이내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입지를 지녔다.
또한 워커힐호텔,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의 대형 의료시설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잠실 롯데백화점 등에서 편리한 쇼핑도 가능하며 광남초·중·고, 대원외고, 선화예중고 등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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