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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임이 자가 콜라겐 유도주사제 ‘쥬베룩’의 누적 생산량 200만 바이알을 달성했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임은 9일 쥬베룩의 생산 누적량이 200만 바이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5월 150만 바이알 출고를 돌파한 이후 4개월 만에 50만 바이알을 추가로 생산한 셈으로,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쥬베룩은 고분자 PDLLA 기반 생분해성 입자에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복합체로, 피부 진피층 주입 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 탄력, 모공, 흉터 개선 효과를 유도하는 제품이다. 4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으며, 특허 받은 다공성 망상구조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 출시에 앞서 확보한 국내외 인증을 기반으로 2019년 첫 출시 이후 해외 시장에서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바임은 현재 약 50개국에서 쥬베룩을 유통 중이다.
빠른 생산 확대를 위해 바임은 생산 설비를 적극 확장해 왔다. 옥천공장을 시작으로 대전 1공장과 2공장을 추가로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대전 3공장을 준공해 전체 생산역량을 약 3배 확대했다. 본사는 현재 대전 2공장 내로 이전된 상태다.
바임은 하반기부터 소비자 대상 직접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속 모델을 기용한 TV 광고를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 전광판, 디지털 채널 등을 활용한 전방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쥬베룩 시술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이에 따른 해외 출고 물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는 바임의 국내 생산역량 증대와도 맞물려 있다. 생산 공장 확장 이후 제품의 생산 주기와 물류 대응 속도 모두 안정화된 상태다.
쥬베룩은 피부 주름 개선과 콜라겐 재생효과를 원하는 시술 시장에서 기존 제품 대비 자연스러운 볼륨 형성과 유지 기간 면에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50여 개국에서 미용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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