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º
습도 40%
대구 29º
습도 50%
울산 26º
습도 65%
부산 29º
습도 60%
)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국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60)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재 정부는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 측 아그레망(부임 동의)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노 이사장은 지난달 24~27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통령 특사단에 포함돼 중국을 방문, 김태년·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특사단은 왕이 외교부장,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 국가부주석 등 중국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그는 2012년 동아시아문화재단을 설립해 한중 간 문화 교류를 추진했고, 2016년에는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을 맡았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부 산하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오랜 기간 한중 교류 현안에 관여해 왔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2년 재임 시절 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한중 수교를 성사시킨 인물이다. 이번 인선은 당시의 역사적 맥락을 이어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담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20일 한중 수교 33주년을 앞두고 경기 파주 통일동산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 초심을 지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