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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은 가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근로자 납입금의 20%를 기업지원금으로 추가 납입한다. 기업이 해당 지원금을 납입할 경우 일정 부분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다.
가입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재직 중인 기업의 가입 승인 여부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앞서 중진공은 우대 저축공제가 민간은행과 정부 협업으로 2024년 10월 출시된 이후 1년간 7100개 기업에서 약 3만6500명이 가입했으며, 기업당 평균 가입자는 5.1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납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한 금액에 한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상품 가입은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연 2.5%다. 거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5%(36개월·60개월, 세전, 2025년 12월 15일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체결한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이 관련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중소기업과 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금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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