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5 16:51
뉴스 > 북한
北 “일본 핵무장론은 인류 대재앙”…강도 높여 비난
日 안보 인사 ‘핵무기 보유’ 발언에 “도발적 망언” 규정
비핵 3원칙 재검토 움직임에 전범국 군사화 경계 표명
미·일·한 안보 협력 강화 속 중·러 연대 강조 의도도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12-21 12:45:56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일본 정치권과 정부 주변에서 제기된 ‘핵무기 보유 필요성’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며 “인류에게 대재앙을 들씌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일본연구소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최근 일본의 새 내각이 선임 정권들을 무색케 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행보를 보이며 내외의 경계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내 핵무장론을 “극히 도발적인 망언”이라며 “결코 실언이나 객기가 아니라 일본 지배층의 호전적·침략적 정체를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담화는 지난 18일 일본 총리실 안보정책 담당 간부가 사견을 전제로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반응이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역시 지난달 비핵 3원칙(핵무기를 만들지도, 갖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의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부는 비핵 3원칙을 정책 방침으로 견지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북한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북한은 “전범국 일본의 손아귀에 핵무기까지 쥐어지는 경우 아시아 나라들의 머리 위에 무서운 핵 참화가 들씌워지고 인류가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지탄해야 할 최대의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을 등에 업고 핵무장으로 줄달음치고 있는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일본 정부 고위 인사들이 핵동력잠수함 보유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주일미군의 핵추진잠수함을 시찰한 사실을 겨냥한 것으로, 미·일·한 안보 협력 강화 흐름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12,593 ▶
어제 163,253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