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며 이틀 연속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전 8시 50분께 북한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동쪽으로 약 240km를 비행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이러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는 전날 평양 일대 발사에 이은 이틀 연속 도발이다. 7일 발사된 미상 발사체는 비행 초기에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안팎에서는 평양 인근에서의 발사 실패 이후, 오늘 장소를 옮겨다시 발사에 나선 것에 대해 신뢰성 검증을 위한 시험 성격이자 무력시위를 함께 노린 것이라는 해석하고 있다.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도발 행위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진행 중인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관계기관에 대비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회의 결과와 발사 동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북한은 올해에만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바 있다. 전날에 이어 올해만 다섯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관련해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 발사 동향 대응을 문제삼으며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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