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럴마케팅 전문가인 전효백(사진) 대표는 현재 괜찮은마케팅이라는 마케팅 회사와 자신의 이름을 딴 전효백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다이어트 식단관리 사업 등 다양한 일을 병행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최근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블로거가 많습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은 바이럴마케팅 교육입니다. 바이럴마케팅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입니다. 새로 생겨난 분야인 만큼 누구나 배우기 쉽고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전효백(36) ‘전효백아카데미’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컨설팅, 마케팅 대행을 하고 있다. 그는 ‘텐핑’이나 ‘디비디비딥’과 같은 제휴 마케팅 플랫폼에 대한 교육 및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는 SNS 유저와 블로거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전효백아카데미는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강의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고가의 강의료에도 불구하고 강좌들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 그는 강좌당 최고 2000만원까지 받는 명강사다. 전효백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1인 기업인 셈이다.
3년간 부동산 남은 것은 빚만 3000만원…경호원 사업으로 재기 발판
전효백 대표가 명강사로 이름을 날리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대학 입학 후 그는 휴학을 하고 2003년 6월 첫 직장으로 기자직에 도전했다.
“23살 때 기자를 잠깐 했었는데 기자라는 것이 사명감 없이는 하기 힘들어요. 기자는 돈벌이가 별로 되지 않았어요. 결국 1년도 안 돼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아는 선배를 통해 우연히 부동산 투자에 발을 디뎠죠. 대학생 시절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소일거리를 대신할 수 있었어요. 부동산 투자의 장점은 매물과 거래량이 크다는 거예요. 최소 2억에서 많게는 20억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갑부들이 저를 찾아와 투자상담을 받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2007년 그는 위기를 겪게 된다. 브로커 역할만 하다가 처음으로 2억9000만원짜리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 말기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얼어붙었다. 27살 어린 나이에 2억9000만원을 다 날리고 추가로 3000만원의 빚까지 생겼다.
▲ 최근 한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최고 2000만원의 수강료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자리에 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4세 어린 나이에 부동산 투자업에 뛰어들었다가 번 돈을 날리고 3000만원의 빚을 졌다. 그는 일용직과 경호원 등을 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홍보 마케팅 분야에 입문에 성공을 거뒀다. ⓒ스카이데일리
“정말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당장 빚을 갚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기웃거리기 시작했죠. 일본과 한국 간 무역 중개도 하고, 일용직, 경호원 등을 하며 돈을 벌었요. 경호를 하면 업체에다는 16만원이 가고 경호원에게는 일당이 8만원만 떨어졌어요. 경호원을 하는 수익보다 경호원 사업을 하는 편이 수익이 더 많다는 것을 보고서 아예 회사를 차렸습니다. 제가 사업가 체질이 맞나 봐요. 이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그는 경호원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 대표의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국밥장사를 했다. 경호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가게를 홍보해드리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는 제 삶을 사느라 어머니가 하시는 장사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이 사업을 하다보니 홍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2008년 당시에는 무일푼으로 시도할 수 있는 홍보수단이 싸이월드가 거의 유일했습니다. 당시 홍보를 통해 하루 최고 30만원이었던 매출을 10배가 넘는 최고 400만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인생의 직업 마케팅…어머니 국밥집 일매출 400만원짜리 가게로 변신 성공
그는 싸이월드 홍보가 성과를 내자 본격적으로 마케팅 사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최고 일매출 400만원을 올렸지만 6000원짜리 밥집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400만원 매출을 올리려면 하루 700명의 손님이 줄서고 찾아야 가능했기 때문이죠. 어머니 국밥집이 환골탈태하자 몇몇 가게에서 저에게 마케팅을 의뢰했습니다. 한 고깃집의 마케팅을 수주한 뒤 최고 일매출 1800만원을 찍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사업을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희 어머니 같은 소상공인을 위해서 마케팅은 꼭 필요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케터 육성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카데미를 만들게 됐습니다”
전효백 대표는 2008년 어머니 가게 홍보를 위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학원도 하나 없고 마케팅과 제대로 된 커리큘럼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 과외식으로 교육을 받는 경우 부르는 게 값이라 보통 사람은 실전 마케팅을 배우기 힘들었다.
“전효백아카데미를 통해 매출 상승을 원하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앞으로 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여러 사람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해나가고 싶습니다”
▲ 전효백 대표가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마케팅 노하우는 주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그는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대형 포털이나 SNS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데일리
“32살이 되던 해 인생의 방향을 하나로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구난방으로 일을 벌리는 것을 좋아해 여러 가지를 하다보니 제가 진정 무엇을 좋아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죠.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마케팅 사업이었습니다”
그는 괜찮은 마케팅(주)을 세우고 ‘마케팅’ 한 우물을 팠다. 그러나 ‘일 벌이기’를 좋아하는 그는 현재 5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단관리 사업, 화장품 제조사업, 특화직군 전문 마케팅 대행, 전효백아카데미, 인터넷 방송 출연이 그것이다.
워낙 발군의 홍보 마케팅 실력을 갖고 있다보니 항상 사업 제안이 그를 따라다녔다. 그는 현재 그가 대행하고 있는 쇼핑몰의 매출표를 보여줬다. 그는 연간 24억원에 달하는 쇼핑몰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목표를 설명하며 자신의 마케팅 관점을 많은 이들에게 전수하고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마케팅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돈을 벌려면 마인드부터 바꾸라고 조언했다. 단순히 수익만을 쫓지 말고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등 대형 포털이나 SNS플랫폼에 의존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든 파워블로거들은 자체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짧게 보지 말고 길게 마케팅적인 관점으로 시행해야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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