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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예계인맥 원장님들, 위험한 뷰티사업
조성아, CSA코스믹 적자 속 中진출 박차…정샘물뷰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시장공략
유은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6-28 12:31:13
 ▲ 조성아 CSA코스믹 대표(사진 왼쪽),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정샘물 원장 [사진=각 사]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정샘물이 K-뷰티 사업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조성아 CSA코스믹 대표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정샘물뷰티를 출범시킨 정샘물 정생물인스피레이션 원장이 주인공이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사업 확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후속주자인 조 원장의 경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시장 기반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계속된 적자로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조성아 대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유명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특히, 엄정화의 ‘몰라’, 박지윤의 ‘성인식’ 당시 음악콘셉트에 적절한 메이크업을 감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녀가 사업가로 변신한 것은 지난 2007년이다. 애경과 함께 화장품브랜드 ‘조성아 루나’를 론칭하면서다. 루나는 론칭 후 5년 간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조 대표는 초초스팩토리를 설립해 ‘조성아22’ 등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독자적인 사업을 구축해가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물탱크제조사 젠트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인수하는 등 증권가 안팎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초초스팩토리가 젠트로의 대주주로 발돋움 하면서 젠트로의 사명이 CSA코스믹으로 변경됐다. 또한 사업정관에 화장품·의류·미용 등이 추가됐다. 이후 ‘16브랜드’, ‘원더바스’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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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화려한 인맥은 CSA코스믹의 유상증자 현황에서도 드러났다. CSA코스믹 유상증자에 홍진경, 송윤아, 황신혜, 엄정화, 김나영, 채연 등이 참여한 것이다. 막강한 연예계 인맥과 독자적인 커리어를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사업가로서 성공에 이르렀다는 평가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여전히 적자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CSA코스믹은 지난 1분기 2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늘어난 수치다. 초초스팩토리는 지난해 6억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흑자전환에는 실패한 상태다.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과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정샘물뷰티는 해외시장 진출 모색은 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시장의 기반을 닦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탕웨이, 김태희 등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해진 정샘물 원장은 헤어·메이크업숍 ‘정샘물인스피래이션’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4년부터 ‘정샘물 아트앤아카데미’를 통한 교육사업, 정샘물뷰티를 통해 화장품 제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지난달에는 K-뷰티 쇼핑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 ‘정샘물 플롭스’를 오픈해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같은 달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직접 메이크업 강의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샘물 원장 역시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년간 정샘물뷰티는 매출은 오른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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