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매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 중인 가운데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뒤따라 올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 매각 대상자로 사모펀드와 논의 중”이라며 맥도날드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맥도날드의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영업수지 개선을 위해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맥도날드의 직원 수 대비 매출액이 경쟁업체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맥도날드 직영점은 △2020년 316개 △2021년 308개 △2022년 301개로, 지난해 기준 직영점이 가맹점(83개)보다 3.8배 더 많다.
직영점 매출은 △2020년 9946억 원 △2021년 8678억 원 △2022년 7910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 직영점 직원(임원 제외)수는 1만4053명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은 56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업체인 버거킹의 직영점은 △2020년 302개 △2021년 326개 △2022년 347개로, 지난해 기준 직영점이 가맹점(125개)보다 2.8배 더 많다.
버거킹의 직영점 매출은 △2020년 5713억 원 △2021년 6784억 원 △2022년 7574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 직영점 직원(임원 제외)수는 1만146명으로 직원 1인당 매출은 7400만 원이다.
맥도날드 직영점의 직원수가 버거킹보다 1.5배 많지만 1인당 매출액은 버거킹에 비해 1800만 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영업이익도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의 직영점 영업실적은 △2020년(-277억 원) △2021년(-277억 원) △2022년(-483억 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당기순손실도 △2020년(-362억 원) △2021년(-349억 원) △2022년(-661억 원)으로 3년 동안 1372억 원에 달한다.
반면 버거킹의 직영점 영업이익은 △2020년 81억 원 △2021년 248억 원 △2022년 786억 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의 직영점 매출은 전체 매출의 80%에 달한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맥도날드 전체 매출은 9946억 원, 가맹본부는 7910억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직영점 매출이 80%를 차지하는데, 직원 한 명당 평균 매출이 타 프랜차이즈보다 현저히 낮다”면서 “사모펀드 매각이나 전략적 파트너십 등 지배구조가 변화하면 실적개선을 위해 직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사모펀드와 매각 관련 논의를 하고 있지는 않다”라면서 “한국 마켓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 물색을 계속 추진 중에 있으며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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