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유한양행 등 1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정식 회원이 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쿠팡을 포함한 이들 기업은 경총에 신규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21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경총은 전국에 425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경제단체다.
이들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온라인 유통시장 1위인 쿠팡이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경총 회원사로 활동해 온 쿠팡은 이번 이사회·총회를 거쳐 정식 회원사로 승인받게 된다.
쿠팡은 2021년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모기업 쿠팡Inc가 상장한 뒤 경총 회원 가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쿠팡은 또 다른 국내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옛 전국경제인연합회)에는 회원사로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대표 의약품 제조기업 중 하나인 유한양행의 경총 가입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590억 원·영업이익 568억 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57.6%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이미 한경협의 회원이기도 하다.
또 다른 제약회사 동아ST와 코스피 상장사 신송홀딩스·한온시스템도 경총의 새 회원사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기업이 아닌 '단체'로 경총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총은 이번 이사회와 총회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의 연임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15일 차기 경총 회자응로 재추대된 손 회장은 연임이 확정되면 2018년 3월 취임 이후 2년 임기의 경총 수장을 4번째 맡게 된다. 경총 회장은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뿐만 아니라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도 이사회와 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2021년 경총에 합류해 이듬해 재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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