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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놀란 바크하우스 주 부산미국영사와 면담을 갖고 한미 간 우호 협력 관계의 지속적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2022년 8월 부임한 이후 약 3년간 부산에 근무하며 지역 내 공공외교와 시민 교류, 한미 간 실질 협력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날 접견에서 박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부산과 미국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애써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공외교의 기반을 넓힌 점이 특히 인상 깊다”고 감사를 표했다.
바크하우스 영사 역시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공공외교 활동에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부산에서의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고 이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 “신임 영사는 8월 중순부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최근 미국 해군 함정 신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확대에 따른 한미 조선업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산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핵심 부품·기자재 공급지로서 미국과의 산업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이 부산을 찾아 부산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며 주 부산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바크하우스 영사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한다면 대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거점으로도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라며 “부산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부울경의 정주 환경은 외국인 유치를 위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후임 영사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한미 간 우호 협력 기반을 더욱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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