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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당기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했다.
당기 영업이익의 경우 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1.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 원으로 306억 원에 달하던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2%에 불과할 정도로 크게 줄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매출액은 9677억 원으로 2024년 2분기에 비하면 13.4% 증가했다.
HD현대는 수익성이 악화됐다기보단 건설사의 일시적인 상황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하락이 지난 4월 중국 사업 등으로 소모된 비용 213억 원의 영향이 작용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 시기 HD현대sms 중국 종속법인인 현대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의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물량은 외주를 맡긴다고 공시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기계 IR팀은 수익성 악화의 주요한 원인을 “환율로 인한 외환차손익”으로 들었다. 재무제표를 결정할 시점의 환율 때문에 현대건설기계가 보유한 외화자산의 가치가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D현대는 “아프리카나 중동,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의 매출은 32% 증가했고 중국의 경우 77% 증가했다” 고 밝혔다. 이어 수요가 감소한 브라질의 경우도 “금리가 인상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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