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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한양대학교와 함께 공동 제작한 뮤지컬 '링크'의 한국 초연을 마무리하고 캐나다 공연을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링크는 6·25전쟁 당시 얼어붙은 강 위에서 아이스하키로 한국군과 우정을 나눈 캐나다 청년 참전용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 속에서도 인간다운 열정을 잃지 않았던 청춘의 서사를 스포츠를 매개로 풀어낸다.
공연은 한양대를 비롯한 캐나다 카필라노대·서스캐처원대·캐나다 원주민대 연극학과 교수진과 학생 135명(한국 99명·캐나다 36명)이 4개월간 공동 창작한 결과물이다. 이 작품은 15~16일 캐나다 노스밴쿠버 카필라노대 블루쇼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캐나다 거주 6·25 참전용사와 가족도 현지 공연에 초청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몬트리올 국제어린이영화제(3월) △전주국제영화제(5월) △토론토 재즈페스티벌(6월) 등에서 다양한 교류가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몬트리올·오타와에서 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이 열린다. 유태경 교수를 포함한 양국 작가가 참여하고 김아영·박찬경·박찬욱의 비디오아트 상영, 임흥순·염지혜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장애예술 전시(9월·12월, 서울·오타와·캘거리) △거리예술 교류(9~10월, 서울·몬트리올) △자라섬 음악축제 협력(10월, 가평) △밴쿠버 국제영화제 교류(10월, 밴쿠버) 등 예술 전반에 걸친 협력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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