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용인시의원 “작은 만남이 용인과 동티모르 잇는 희망의 씨앗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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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용인시의회 역할 소개 및 지속 가능한 교육 교류의 발판 다져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07 07:00:35

▲ 김희영 용인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견학중인 동티모르 학생들을 맞아 함께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우리에겐 지금으로부터 26년여 전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제평화유지군 일원으로서 상록수부대 파견으로 잘 알려진 동티모르의 어린 학생들이 최근 용인특별시의회를 찾았다.

김희영 용인시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은 5일 용인시의회에서 동티모르 학생들을 초청해 선진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에 용인시의회를 찾은 학생들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선교사 이형우 신부·서북원 신부(한국희망재단대표이사·상현동성당 본당주임신부) 등과 함께 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동티모르 성 가르멜 리퀴도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4명.

이들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어학연수와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김희영 의원은 학생들을 직접 안내하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였고 △ 지방자치제도의 운영 방식 △ 시의원의 역할 △ 시민과의 소통 구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희영 의원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아직 낮은 동티모르에서 용기 있게 한국을 방문한 이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자국의 미래를 바꾸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장도 자리를 함께해 학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고 선생님이 꿈이라는 학생에게 “훗날 그 꿈을 이루고 다시 제자들과 함께 이곳을 찾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며 깊은 관심을 보였고 동티모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기관을 직접 견학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희영 의원은 용인시가 최초의 유학자인 김대건 신부가 신학생으로 선발된 은이성지가 있는 의미있는 도시인만큼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전세계 청소년들과 지속 가능한 교육 및 문화 연계가 확대되어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및 공공 차원의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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