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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12일부터 14일까지 천안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스포츠 페스티벌 인 충남’을 개최해 한류 문화와 이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마련한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나라현과 시즈오카현·구마모토현의 청소년을 초청한 것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청소년까지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이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협동심을 배우며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을 방문해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도 체험한다.
또한 충남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지진·화재·재난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청소년 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도록 진행할 방침으로 ‘경쟁’보다는 ‘소통’과 ‘우정’을 핵심 가치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계 관계망 형성의 기틀이 다져지길 기대한다.
윤주영 투자통상정책관은 “이스포츠는 전 세계 청소년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 공용어와 같다”라며 “이번 행사가 도와 일본·인도네시아 청소년 간의 우정을 깊게 하고 미래세대를 주축으로 한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정례적인 케이-이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도를 세계적인 이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국제 청소년 교류 모형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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