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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삼성메디슨, 헬스케어 반전 노린다
삼성그룹 편입 후 적자행진 '굴욕‘…인공지능 헬스케어 사업 반전 여부 ’주목‘
유은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1-11 12:15:31
 ▲ 전동수 삼성메디슨 사장 ⓒ스카이데일리

삼성그룹이 헬스케어사업에서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동수 삼성메디슨 사장의 수요사장단 회의 강연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전동수 삼성메디슨 사장은 “헬스케어는 일종의 4차 산업 혁명이다”며 “(사업에)많은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과 교수가 ‘모바일 헬스케어로 달리지는 의료산업’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근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수집된 개인의 건강정보를 분석해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그룹 벤처 투자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3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눔’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유방 병변 초음파 진단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딥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S-DetectTM’와 인체 부위를 CT 또는 MRI 영상과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S-Fusion’ 등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5일 개막한 CES(세계최대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는 헬스케어와 관련된 제품을 내놓지 않았지만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릴 ‘MWC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S8‘에 음성인식과 연관된 헬스케어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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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헬스케어가 그룹의 미래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지만 삼성그룹에서 의료기기사업을 맡고 있는 삼성메디슨은 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 기능 허가사항 없는 문구룰 활용한 홍보 마케팅 논란까지 이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5월부터 삼성그룹 공식 블로그인 ‘삼성 뉴스룸’에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의 설명과는 달리 제품의 허가사항에는 딥러닝 기술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섣부른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기기에)없는 기능을 홍보한 것이 아니라 허가서에 ‘딥러닝’이라는 용어자체만 누락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가신청 당시 식약처의 인공지능 기능 허가 기준이 정확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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