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일대가 유명 인사들의 부동산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걸그룹 씨스타 소유, 방송인 주병진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연남동, 합정동 등에 건물을 매입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마포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부동산 시세 상승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덕분에 많은 유명인사들이 적지 않은 부동산 시세차익을 누리기도 했다. 자기개발 등 여러 분야를 섭렵한 스타강사로 유명한 방송인 김미경 씨도 그 중 하나다. 김미경 씨는 마포구 내에서도 부동산 시세 상승이 두드러진 연남동, 합정동 등에 각각 건물 한 채 씩을 소유하고 있다. 그의 건물들은 일대 부동산의 시세 상승에 힘입어 덩달아 수억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한 부동산 마다 시세차익을 남기는 그의 투자 감각은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스카이데일리가 스타강사 김미경의 부동산 투자 행보와 최근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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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입담과 깊이 있는 내용의 강의로 인기몰이 중인 스타강사 김미경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다. 그는 서울시 마포구에만 총 두 건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이들 두 부동산의 가치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처음 매입했을 당시보다 상당한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주목됐다.
‘뜨는 동네’ 연남동에 위치한 건물, 리모델링 후 2년 만에 46% 상승
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김미경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건물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연남동에서도 신흥상권으로 주목받는 ‘연남동 꽃길’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연남동 꽃길은 아기자기한 점포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 동교로41길, 성미산로29길 등에 형성된 작은 상권을 일컫는다.
이곳 상권은 경의선숲길에서 약 1km 떨어져 있다. 최근 상권 형성과 함께 유명인들의 부동산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 등도 일대 지역에 건물을 각각 한 채씩 가지고 있다.
김미경은 지난 2015년 이곳에 본인명의로 주택 한 채를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13억7000만원이었다. 3.3㎡(약 1평)당 2978만원에 매입한 셈이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153.4㎡(약 46평), 연면적 193㎡(약 58평) 등의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골목 코너에 위치한 건물에는 현재 1층에는 파스타, 오믈렛, 커피 등을 파는 브런치 카페가 들어서 있다. 2층은 김미경이 사무실 용도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김미경이 매입한 건물은 이 골목 상권 중간 코너에 위치해 입지가 꽤 좋은 편이다”며 “현재 이곳 부동산의 3.3㎡당 시세는 약 4500만원으로, 이를 감안한 김미경 소유 건물의 가치는 약 2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일대 지역에 부동산 시세 상승 덕분에 매입 2년 만에 약 7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기존에 있던 주택 건물을 상가 건물로 리모델링하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일대 지역 상권이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해당 부동산의 시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김미경이 부동산 매입을 통해 시세차익을 누린 사례는 연남동 건물 뿐 만이 아니었다. 그는 마포구 합정동에 매입한 건물을 통해서도 수억원의 차익을 실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은 지난 2014년에 본인명의로 합정동의 단독 주택 한 채를 1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구조로 1970년대 지어진 건물이다. 대지면적 150.1㎡(약 45평), 연면적 94.51㎡(약 29평) 등의 규모다. 신축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한 건물은 현재 카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합정동 인근에 위치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시세를 감안했을 때, 해당 건물의 가치는 약 19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매입한 지 3년여 만에 약 4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누리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김미경이 총 28억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의 현재 시세는 총 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세 상승율은 약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화려한 입담과 깊이 있는 내용의 강의, 전 국민 매료시킨 스타강사 반열 등극
김미경은 CEO들의 스피치 강사, 기업교육 강사이자 컨설턴트, 라이프 코치 등 여러 분야를 섭렵한 스타강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충청북도 증평군 출신인 그는 연세대 음대를 졸업했다. 이어 중앙대 산업대학원 산업전문지도자 과정을 거쳐 이화여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64년 생인 김미경은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피아노 학원을 차렸다. 하지만 얼마 안가 학원을 그만두고 전문 강연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특유의 입담과 깊이 있는 내용의 강의로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자기개발 관련 내용 등을 포함, 그의 강의 주제는 다채로웠다.
김미경은 약 16년간 여성 마케팅 전문 컨설팅 업체 W.Insights와 미래여성연구원 대표로 재직했다. 그곳에서 그는 각종 교육 현장 및 TV, 라디오 등을 오가며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라이프 코치이자 전문 강사, 기업교육 컨설턴트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초에는 이른바 ‘김미경 열풍’이 불었다.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 쇼’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방송의 인기 덕분에 ‘드림온’, ‘언니의 독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등 그의 저서들 역시 한꺼번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김미경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메스컴을 통해 그의 석사논물 표절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2007년 2월 김 원장이 이화여대에 제출한 석사 학위논문이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였다. ‘김미경 열풍’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의혹이 불거져 나온 이후 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휴식기를 갖었다.
김미경은 2014년 JTBC 교양 ‘나만 그런가’로 복귀한 이후 스타강사로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방송업계 등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의 시간당 강의료는 300~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 수입은 10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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