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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26>]-김성수 CJ E&M 대표이사
이미경의 남자 김성수, 43억대 호화빌라 현금매입
CJ E&M 초기 안착 기여…6년 간 한 자리 지킨 CJ그룹 장수CEO 명성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2-27 11:54:10
▲ 김성수 CJ E&M 대표이사는 올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초호화 빌라 ‘한남더힐’ 한 호실을 매입했다. 해당호실은 공급면적 85평, 전용면적 70평 등의 규모다. 김 대표가 소유한 호실의 현재 가치는 43억원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
 
CJ그룹 내 최장수 CEO로 알려진 김성수 CJ E&M 대표이사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초호화 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빌라의 현재 가치는 무려 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CJ그룹 최장수 CEO, 올해 초 43억원대 초초화빌라 현금매입
 
▲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한 호실을 보유 중이다. 올해 2월 부인 홍모 씨와 공동명의로 해당호실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42억원으로 은행대출 없이 전액 현금지불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81㎡(약 85평), 전용면적 233㎡(약 70평) 등의 규모다. 현재 가치는 43억원으로 10개월 새 약 1억원 가량 올랐다.
      
‘한남더힐’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초호화·초고가 타운하우스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럭셔리한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철저한 보안으로도 유명하다.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유명인사가 거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이곳에는 재벌그룹 총수일가, 대기업CEO, 유명연예인 등이 소유한 호실이 여럿 존재한다.
 
김 대표와 같은 기업 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하대중 CJ E&M 경영고문 역시 이웃주민이다. 하 경영고문은 CJ E&M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대표의 전임자인 셈이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기옥 금호아시아나 고문, 이근영 DB그룹 회장 등도 한남더힐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연예인으로는 연기자 안성기·설경구, 가수 이승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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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초기 안착에 큰 기여…총수누나 이미경의 남자 명성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CJ그룹은 지난 2011년 기존 미디어 부문 지주사격 기업인 온미디어홀딩스를 CJ E&M으로 사명을 변경시킨 후 온미디어·엠넷 미디어·CJ미디어·CJ인터넷·CJ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 합병하며 지금의 모양새를 갖췄다.
 
CJ E&M이 초기 안착에 성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대표의 혁혁한 공로가 자리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김 대표는 제일기획의 광고기획 영업국, 투니버스 방송본부장 등을 역임한 관련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40대의 나이에 온미디어 사장에 올랐다.
 
그는 온미디어 사장을 역임하는 과정에서 1999년 영화채널 ocn을 탄생시켰으며 캐치온, 바둑TV, 온스타일 등의 채널을 활성화시키기도 했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개국하며 대한민국에 e스포츠 산업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킨 장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김 대표는 온미디어가 CJ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도 승승장구 했다. CJ E&M의 방송부문장을 거쳐 2011년 10월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로 6년 째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CJ그룹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두지휘한 이미경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미경의 남자라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최근 김 대표가 이끄는 CJ E&M은 각 사업 부문 별로 성패가 엇갈리고 있다. 방송 부문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영화 부분은 지난해부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에게는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라는 숙제가 부여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CJ E&M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40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당기순이익 133억원 등이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 316%, 570% 상승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의 80% 이상은 방송부문에서 나왔다. 방송부문 실적은 매출액 317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등이었다.
 
하지만 영화부문은 ‘군함도’, ‘남한산성’, ‘불한당’, ‘리얼’ 등 기대작들의 흥행 부진으로 실적 또한 크게 뒤떨어졌다. 올 3분기 영화부문 실적은 매출액 1486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등이었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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