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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클래스] 폴 매카트니, 52년 전 잃은 베이스 되찾아
악기 제조사서 반환 프로젝트 진행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8 13:24:07
▲ 폴 매카트니가 52년 전 잃어버린 베이스 기타를 최근 되찾았다고 밝혔다. 비틀스 시절 폴이 해당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애플 필름. The Lost Base Project 재인용.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일원인 폴 매카트니가 52년 전 잃어버린 상징적인 베이스 기타를 다시 품에 안은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최근 폴 매카트니 측은 “작년에 ‘잃어버린 베이스 프로젝트(The Lost Base Project)’가 시작된 이후 1972년 도난당한 폴의 1961년형 ‘회프너(Höfner)’ 500/1 베이스 기타를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잃어버린 베이스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기타는 폴이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직접 산 것으로, 비틀스의 초기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 ‘위드 더 비틀스’의 히트곡 ‘러브 미 두’ ‘트위스트 앤드 샤우트’ ‘올 마이 러빙’ ‘쉬 러브스 유’ 등에 사용됐다.
 
폴은 1969년 비틀스가 해체할 때까지 이를 계속 연주했으나 1972년 10월 운반 도중 사라졌으며 도난으로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독일 악기 제조사 회프너는 폴과 인터뷰에서 그가 이 베이스 기타를 가장 좋아했고 여전히 찾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2018년부터 이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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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그룹 ‘잃어버린 베이스 프로젝트’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닉 와스는 로이터에 “그 베이스로 ‘비틀마니아(비틀스에 열광하는 현상 또는 팬)’가 시작됐다”라며 “이를 성공시킨 것이기에 그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영국 언론인 스캇 존스가 현지 매체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프로젝트가 진전을 보였다. 100여 개의 조언·제안과 600여 명이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했다.
 
와스 창립자는 “(해당 베이스) 기타가 도난당했다는 정보 덕에 영국 헤이스팅스에 거주하는 사람이 폴의 회사에 연락한 뒤 기타를 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반납됐으나 15일(현지시간)에야 공개 발표했다.
 
이날 ‘잃어버린 베이스 프로젝트’는 되찾은 기타에 약간의 손상이 있지만 수리해 곧 연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폴은 성명을 통해 “기타는 회프너의 인증을 받았으며 관련된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사의를 전했다.
 
한편, 해당 베이스 기타의 가치는 약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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