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대 복권 ‘메가 밀리언스’와 ‘파워볼’이 지난주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었다. 특히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은 1조 원을 넘기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스에 따르면 15일 저녁 진행된 메가 밀리언스 추첨 결과인 6개 숫자(13·25·50·51·66·‘메가 볼’ 6)를 모두 맞춘 1등(잭팟) 복권이 미국 전역에서 한 장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추첨한다. 숫자가 적힌 흰색 공 5개와 금색 공(메가 볼) 1개를 뽑으며 6개 숫자가 모두 일치하면 1등, 소위 ‘잭팟’이다. 당첨 복권이 없으면 차기로 당첨금이 넘어간다. 이에 따라 19일 추첨에선 1등 당첨금이 8억7000만 달러(약 1조16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까지 28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계속 쌓였다.
메가 밀리언스 측은 “약 22년 역사상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 수준에 다다른 것은 이번으로 6번째”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추첨에서 5개의 숫자를 맞춘 2등 복권(당첨금 100만 달러)은 뉴욕에서 1장이 팔렸으며 숫자 4개와 메가 볼 1개가 일치한 3등 복권은 전국에서 39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1장에 2달러로 전국 45개 주와 워싱턴DC·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당첨 확률 24분의 1, 1등 당첨 확률 약 3억257만분의 1이다. 한편 AP통신은 파워볼 복권 역시 16일 추첨에서 숫자 6개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차기 1등 당첨금이 6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매주 월·수·토요일에 추첨해 온 파워볼은 이번까지 32회 연속 1등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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