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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의 출연진을 확정했다.
가능한 사랑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부부 ‘미옥’과 ‘호석’, ‘상우’와 ‘예지’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다.
미옥 역에는 전도연이, 호석 역에는 설경구가 이름을 올렸다. 전도연은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길복순’ ‘리볼버’ ‘일타 스캔들’ 등에서 활약해 왔다. 설경구는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이창동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상우와 예지 역은 각각 조인성과 조여정이 맡는다. 조인성은 ‘밀수’ ‘모가디슈’ ‘무빙’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쳤으며 조여정은 ‘기생충’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두 배우 모두 이창동 감독과는 첫 협업이다.
이창동 감독은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등으로 국제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하며 한국 사회와 보편적 인간성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각본은 오정미 작가가 참여했으며 파인하우스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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