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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의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의 급여기준이 8월1일 부터 완화된다.
한국로슈는 엔스프링의 급기기존이 최근 1년이내 적어도 1번 증상 재발이 있는 경우로 완화됨에 따라 치료접근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존 급여기준은 최근 2년이내 적어도 2번 재발한 경우로 투약까지 2년을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급여기준 완화로 1차례 재발한 경우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엔스프링은 항아쿠아포린-4 항체 양성인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의 치료제로 허가된 약제로, 질환의 핵심 발병인자인 인터루킨-6(IL-6)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허가 약제 중 유일한 피하주사형 제제로 유지요법 기준 4주마다 1회 피하 투여된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시신경과 척수, 때로는 뇌간에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시력 손실과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환자의 약 70~80%에서 항아쿠아포린-4(AQP4) 자가항체가 검출되며, 이 항체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1차 치료제로는 로슈의 맙테라(리툭시맙)가 활용된다. 엔스프링의 급여 완화로 자사치료제간의 치료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엔스프링은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환자들의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이번 급여 확대로 환자들이 기존 치료 도중 재발을 겪는 경우 불필요한 시간 지연 없이 보다 신속하게 엔스프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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