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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종각·방이 빌딩 동시 매각 추진…차익 실현 나서”
관철동 81억→95억, 방이동 127억→170억 매각 시도
스타벅스 통임대·종각 핵심 상권…우량 자산 정리 주목
5채 중 2채 매각 카드…포트폴리오 재편 관측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2-20 10:05:28
 
▲ 배우 하정우. 연합뉴스
 
배우 하정우가 서울 핵심 상권에 위치한 빌딩 2채를 동시에 매각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 회수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 흐름을 가늠할 사례로도 주목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빌딩을 각각 매물로 내놓고 매각을 추진 중이다. 두 건물 모두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에 자리 잡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먼저 관철동 빌딩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 ‘피아노거리’에 위치한 7층 규모 건물로, 대지면적 78.7㎡, 연면적 467.2㎡다. 하정우는 해당 건물을 2018년 12월 약 81억 원(평당 약 3억4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약 95억 원(평당 약 3억9000만 원) 수준에서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일숍 등 근린생활시설이 입점해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송파구 방이동 빌딩은 보다 대형 자산이다. 하정우는 이 건물을 2019년 1월 약 127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약 170억 원 수준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해당 건물은 스타벅스가 전층을 임대하고 있어 장기 고정 임차인을 확보한 ‘통임대’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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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과거 총 5개의 빌딩을 보유했던 ‘연예인 건물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매각하며 약 45억7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이후 현재까지 4채를 보유해왔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추가적인 투자 수익 실현이 예상된다. 현재 남아 있는 자산은 서울 서대문구와 강원 속초 소재 건물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을 단순한 차익 실현을 넘어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근 금리 변동성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거래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입지 자산을 선별적으로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하정우는 연기 활동 복귀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출연할 예정으로, 이는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약 20년 만의 TV 드라마 복귀다. 부동산 투자자로서의 행보와 작품 선택이 맞물리면서 대중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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