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원(사진)씨가 전국 농민을 대표하는 제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호남 출신으로는 최초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스카이데일리
전남 나주 남평농협 3선 조합장 출신 김병원(63)씨가 4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됐다.
제 5대 민선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렸다.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이성희씨가 104표로 1위, 김병원씨가 91표로 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상위 득표자 1,2위 후보의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김병원씨는 163표를 얻으면서 1차 투표결과를 뒤엎고 당선됐다. 결선 상대후보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은 126표를 얻었다.
김병원씨는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 농협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을 3번 역임했다. 농협중앙회 회장 선출방식이 민선으로 전환된 이후 호남 출신은 김 당선자가 최초다.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조합원 235만명, 자산 약 400조원, 31개 계열사, 임직원 8만8000여명에 이르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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