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스카이데일리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후임이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으로 정해졌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7일 위 사장을 신한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지난달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임 당시 조 행장과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위 사장은 회장추천위원회 면접 당시 자진사퇴 했다.
위 사장은 당시 신한금융의 미래에 대한 발표를 마친 뒤 “차기 회장을 도와 신한금융지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위 사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급부상하게된 계기가 됐다.
이번 은행장 내정은 신한금융 내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위 사장은 지난 2010년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사이에서 발생한 내분사태(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중립계’ 조용병 행장이 회장직에 내정됨으로서 신한금융은 ‘신한사태’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위 사장이 그룹의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은행장 자리에 앉게 되자 일각에서는 “조용병 효과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는 6일 성명을 통해 “제2의 신한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현명하게 결정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위 사장 선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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