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두고 조기 대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에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예정함에 따라 지지율 1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된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DSR은 최대 상승률 30%를 기록하며 1만4400원에 마감했다. DSR제강 역시 25.09% 증가한 1만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하종 DSR제강 대표이사는 문재인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산업(18.03%), 우리들휴브레인(21.20%) 등 기타 문재인 테마주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관련된 기업들도 주가가 상승했지만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탄핵선고가 기각될 시 박 대통령은 즉시 업무에 복귀해 기존의 임기대로 내년 2월 24일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경우 차기 대선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20일에 치러진다.
반대로 탄핵이 인용될 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직을 상실한다. 현행법 상 차기 대선은 탄핵 후 60일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 다음날인 11일부터 60일째가 되는 5월 9일이 대선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5월초 연휴기간과 근접한 날짜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해 그 이전에 치러질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헌법 재판관들은 최종 의견 조율과 결정문 작성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8명의 헌법재판관 중 6명 이상의 재판관이 인용에 찬성할 경우 인용이 확정되며 5명 이하일 경우에 탄핵심판은 기각으로 결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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