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 출석을 위해 삼성동 자택에서 출발하자 배웅을 위해 나와있던 한 지지자가 울음을 터뜨렸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 출석을 위해 삼성동 자택을 출발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5일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30분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검은색 에쿠스 차량에 탑승한 채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서 있던 선릉로 112번길을 따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했다.
이날 삼성동 자택에 모인 지지자 100여명은 “고영태·이진동·김수현부터 수사하라”고 외치며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자리에 주저앉거나 울면서 이동하는 차량의 뒤를 쫓기도 했다.
박사모 등 친박단체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 자택에 이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찰청 서문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갔다. 이 곳에 몰려있던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이 청사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한동안 “탄핵 무효”라고 외쳤다.
한편, 경찰은 서초경찰서 인근에서부터 서초역까지 빼곡하게 차벽을 치고 중앙지검 정문·동문·서문 등뿐 아니라 지하철역 입구에도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여느 때처럼 경찰과 취재진을 향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극단적인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 [사진=박미나 기자, 공동취재단]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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