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위원회]
국내 1호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첫날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출범일인 3일 오후 3시까지 약 1만 5000건(잠정)의 수신계좌가 개설됐다. 이는 16개 은행의 월평균 건수를 초과하는 수치다. 지난해 기준 16개 은행 전체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는 1만2000건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계좌 개설, 대출 등의 대부분의 업무를 모바일,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지점을 운영하지 않아 인건비 및 임대료가 추가로 지불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대출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지문인증 등 간단한 절차를 통해 대출을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케이뱅크의 출범으로 시중은행들도 긴장을 하는 모양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정기조회사를 통해 “오늘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24시간 365일 영업체제로 업무를 개시하는 날이다”며 “디지털 경쟁자들의 전략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자보다 한 발 빨리 의사결정을 하고 고객에게 먼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역시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참석기념식을 통해 “앞으로 신한은행의 경쟁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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