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고객지원센터 ⓒ스카이데일리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이 높아 출범 초기부터 인기몰이에 나서자 시중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최근 동향과 금융권 대응 움직임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금감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26일까지 개소 24일 동안 하루 평균 1만명 씩 고객이 유입돼 총 24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인 15만5000명을 출범 8일만에 넘어선 폭발적인 증가세다.
케이뱅크는 특판 정기예금 출시와 빠른 고객유입 등에 힘입어 26일 현재 수신 규모가 약 2848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고객 이탈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은행권은 가격 경쟁, 조직·채널 정비, 핀테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한 대응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저축은행·P2P업계는 주로 중금리 대출 시장 점유에 나서고 있으며 증권사는 비대면거래 활성화 분야에서 본격 경쟁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향후 업무범위를 방카슈랑스, 직불간편결제, 신용카드, 해외송금 등까지 확대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보험·여전사 등 여타 업계까지 경쟁 압력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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