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시스]
주가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재판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현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성 회장을 내달 1일 정식 재판에 넘길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조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열은행을 통해자금을 대출해주며 부산 중견 건설업체 10여 곳이 BNK금융지주의 주식을 매입하게 했다는 의혹이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액을 시세조종을 통해 늘린 것이다.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내달 1일 성 회장에 대한 기소와 함께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성 회장을 구속한 후 실질적으로 주가 조종작업을 했다고 알려진 직원들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전 조사 때와는 달리 ‘고위층의 지시를 받고 거래하는 건설업체에 주식 매입을 권유했다’는 취지의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성 회장이 직접 주가조종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로 분석된다.
검찰은 주가조종 참여 직원과 지점장들에 대해서는 혐의의 구체성과 비중에 따라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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